TIPS 발행 규모는 유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재무부는 3분기에 전 구간에 걸쳐 국채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년 이상 장기물 국채의 발행이 더 큰 비중으로 늘어난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재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따른 전례 없는 차입 수요로 인해 전 구간의 채권 발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특히 7년물과 10년물, 2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 채권의 발행 규모를 단기물보다 더 큰 폭 늘린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정부의 차입 만기를 장기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7년물은 10월 말까지 90억 달러 추가 발행하고, 10년물은 60억 달러 더 찍기로 했다. 30년물은 40억달러, 20년물은 50억 달러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다만 물가 연동채권(TIPS)은 발행을 늘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동금리부채권(FRN)은 발행을 소폭 확대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또 지출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에 대응해 당분간 현급 보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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