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빠른 경제 회복이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5일 카플란 총재는 CNN에 출연해 "미국 경제에서 실업 급여는 계속 필요하다"며 "현재와 같은 형태일 필요는 없지만, 계속되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주와 지방 정부에 도움도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는 3분기에 반등하겠지만, 속도는 바이러스에 달려 있다"며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으로는 약 5% 위축을 전망했다.

카플란 총재는 "바이러스가 헬스케어 시스템을 압도하기 시작하면 경제는 일부 지역에서 되돌려질 필요가 있다"며 "2021년 말까지 질병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광범위한 마스크 사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러스 재확산의 문제는 우리가 예상했던 회복을 둔화하거나 다소 낮추는 것"이라며 "바이러스를 다시 잘 관리할수록 더 잘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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