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강세 속에서 전일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5포인트(0.23%) 내린 22,463.60을,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4.52포인트(0.29%) 하락한 1,550.1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회복 속도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엔화가 최근 강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 주식은 방향을 쉽게 잡지 못할 것"이라고 이날 장세를 관측했다.

일본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 이틀간 1천명대를 기록했고, 휴업 요청과 지자체별 긴급사태 선언이 다시 나오고 있다.

엔화는 3일 연속으로 달러에 강세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105.479엔을 나타냈다. 전일 장 마감 무렵엔 이보다 약간 높은 105.672엔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표주인 도요타자동차와 게임업체 닌텐도의 이날 실적 발표를 대기 중이다.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인 도요타가 코로나19로 입었을 피해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닌텐도는 자가격리에 따른 게임 수요 급증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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