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전일 미국 채권시장 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1틱 내린 112.2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57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하락한 134.7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8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천122계약 매도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국채 발행이 급증할 것이란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66bp 오른 0.5551%, 2년물은 1.97bp 상승한 0.1171%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매수세에 보합권까지 회복한 뒤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10년 국채선물은 약세권에서 낙폭을 다소 늘렸다.

개장 전 공개된 6월 경상수지는 68억8천만 달러 흑자로, 8개월 내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3년과 10년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갔다.

국고채 30년물의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가능성도 장기구간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전일 미 국채 금리가 오르고 주식도 연일 강세를 달리고 있다"며 "이날은 국고 30년물 옵션 실행일로 10년 선물이 약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