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요타 자동차의 올해 4~6월 연결결산(국제회계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천588억엔(약 1조7천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신차 시장이 위축돼 판매·생산 모두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4조6천7억엔(51조6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98% 감소해 139억엔(1천56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회계연도 기준 2020년도 순이익 예상치를 발표했다.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7천300억엔(8조1천900억원)으로 전망됐다. 지난 5월 발표했던 영업이익 전망치 5천억엔은 유지됐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과 각 지역의 시장 동향을 계속 신중하게 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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