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대한항공이 일본 가와사키중공업과 보잉 787 항공기 동체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보잉 787 항공기 동체 구조물 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까지 동체 구조물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보잉 787 항공기 동체 구조물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보잉 787 기종의 판매 상황에 따라 납품 대수가 변경돼 계약 금액이 확정되지는 않지만, 대한항공은 판매 전망 자료를 근거로 계약 금액을 약 2억9천900만 달러(약 3천365억원)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이 공급하는 부품은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로, 항공기 구조 강도를 높이고 메인 랜딩기어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에서 항공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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