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6일 유럽증시에서는 주요 증시가 대부분 약세로 출발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느린 속도의 경기 회복세를 예상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후 4시3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86% 하락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32%, 이탈리아 MIB FTSE지수는 0.31%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0.23% 떨어졌다.

독일의 DAX30지수는 0.05% 올랐다.

미국에서는 신규 부양책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민주당이 아직 합의를 하지 못했지만, 주말까지 합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란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목표금액도 7천450억파운드로 유지했다.

은행은 올해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4%에서 -9%로 상향 조정했으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5%에서 9%로 낮췄다.

이날은 지멘스와 ING, 메디오방카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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