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느린 속도의 경기 회복세를 예상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후 4시3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86% 하락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32%, 이탈리아 MIB FTSE지수는 0.31%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0.23% 떨어졌다.
독일의 DAX30지수는 0.05% 올랐다.
미국에서는 신규 부양책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민주당이 아직 합의를 하지 못했지만, 주말까지 합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란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목표금액도 7천450억파운드로 유지했다.
은행은 올해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4%에서 -9%로 상향 조정했으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5%에서 9%로 낮췄다.
이날은 지멘스와 ING, 메디오방카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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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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