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페이스북이 중국의 틱톡과 유사한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은 뒤 5% 이상의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CNBC가 6일 보도했다.

미국의 소셜미디어 공룡 페이스북은 틱톡과 경쟁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고안된 동영상 서비스인 릴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릴스를 활용해 자신이 찍은 짧은 동영상을 시각·음악 효과 등을 넣어서 편집하고, 이를 팔로워와 공유할 수 있다. 틱톡과 비슷한 기능이다.

이런 기능은 2019년 11월에 브라질에서 처음 출시됐다. 인스타그램은 앱의 일부로 이날 미국과 다른 시장에 이 기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틱톡은 미국 청소년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페이스북에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했다.

틱톡 대변인은 CNBC에 "미국에서 월 1억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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