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주보다 적은 수준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저널은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결과 전일 하루 확진자가 약 5만2천 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주 초에 4만5천 명 수준까지 내려갔던 것에 비하면 다소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주에 하루 6만8천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저널은 7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14일 평균 하루 확진자보다 많은 주는 7개 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달 전에는 38개 주가 해당했던 것에 비하면, 미전역 확진자의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저널은 분석했다.

7일 평균이 14일 평균보다 높은 주가 10개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라고 저널을 덧붙였다

저널은 다만 최근 신규 확진자의 감소는 검사의 축소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30개 주에서 인구 1천명당 검사 횟수가 7일 평균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인 플로리다와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등의 검사 횟수도 감소했다.

한편 마이크 드와인 미국 오하이오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주지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 주지사에 이어 두 번째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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