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MG손해보험과 흥국화재, 하나손해보험(옛 더케이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합산비율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과손해율과 순사업비율을 합친 합산비율이 100%보다 높으면 수익보다 비용이 크다는 의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분기 기준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일반 손해보험사 11곳 중에서 합산비율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MG손해보험이다.

MG손해보험 손해율은 2017년 1분기 91.5%, 2018년 1분기 92.0%, 2019년 1분기 90.5%, 올 1분기 92.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순사업비율은 21.3%, 23.8%, 29.2%, 29.7%를 나타냈다.

합산비율은 112.8%, 115.9%, 119.6%, 121.9%다. 2017년 1분기에서 올 1분기까지 합산비율은 9.1%포인트 올랐다.

MG손해보험 뒤를 잇는 곳은 흥국화재, 하나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등이다.

2017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합산비율 상승 폭은 흥국화재 7.5%포인트, 하나손보 6.7%포인트, 메리츠화재 5.3%포인트, 롯데손보 4.6%포인트, KB손보 4.4%포인트, DB손보 4.2%포인트, 현대해상 4.0%포인트, 삼성화재 3.3%포인트, 한화손해보험 3.0%포인트, 농협손해보험 1.0%포인트 등이다.

올해 1분기 기준 합산비율이 높은 곳은 MG손보(121.9%), 흥국화재(116.9%), 롯데손보(111.6%), 메리츠화재(108.7%), 한화손보(108.4%), 농협손보(108.0%), KB손보(107.0%), 현대해상(106.9%), 하나손보(106.5%), 삼성화재(104.8%), DB손보(104.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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