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장이 전반적으로 휴가철을 맞아 한산한 가운데 장중 변동성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됐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오른 112.2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26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552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과 같은 134.7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40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528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48bp 내린 0.5403%, 2년물은 0.39bp 오른 0.1210%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여전히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수준에 머물렀고, 이어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후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쪽 고용 지표가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한 점 영향을 받아 출발했다"며 "경기 반등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에서 금리가 더 강세로 내려갈 재료가 딱히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 30년물 옵션이 걸려 있는 점도 강세를 제약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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