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톰 리 창립자는 증시의 덜 사랑받는 업종이 곧 터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이끄는 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정점에 달해 2020년 초 완전히 붕괴했던 증시가 거의 교과서적인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진단했다.
펀드스트래트는 금요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기준으로는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증시가 14일부터 상승 추세에 돌입해 향후 2주 동안 30%의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주가지수가 이미 빠른 상승 속도를 누렸지만, 상승 폭은 꽤 좁았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996년 이후 첫 5거래일 기준으로 가장 좋은 8월 흐름을 보인다. S&P 500은 2009년 8월 이후 최상의 출발을 하고 있다.
펀드스트래트는 "4월 말 확진자가 정점에 달했을 때 핵심주가 10일 동안 30%의 더 좋은 랠리를 시작하기까지 20일이 걸렸다"며 "이번 확진자수가 7월 24일에 정점을 찍었다면 20일 후는 8월 14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역사가 아날로그라면 다음 주는 핵심주에서 괴물 같은 랠리를 볼 수 있는 주간"이라고 주장했다.
톰 리는 "초반 부진을 훨씬 능가하는 강력한 반등이 이어지는 게 이번 하락세에서 나타난 특징"이라며 "2020년의 속도를 고려할 때 여름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고점을 쓸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핵심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최악의 피해를 본 종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항공, 의류 소매, 호텔, 가전제품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 종목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약 25%를 차지한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곽세연 기자
sykw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