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CNBC가 보도했다.

화이자는 길리어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제조하기 위해 미국 캔자스 공장을 이용하기로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다년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의 알버트 보울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한 곳이나 혁신 하나가 코로나19 위기를 종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 시작부터 분명했다"면서 "화이자가 길리어드와 협력하는 것은 혁신 에코 시스템이 의학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훌륭한 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보울라 CEO는 "함께하면 우리는 혼자일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아직 식품의약국(FDA)이 인증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없지만 많은 의사는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해 왔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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