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오후 1시 35분 전 거래일 대비 33.58포인트(1.43%) 상승한 2,385.2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보다 호조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또한, 이날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발표 등 개별 기업의 호재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매수가 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 또한 오후 들어 매도폭을 줄였다.
아시아시장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53달러(1.29%) 상승한 41.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60원 상승한 1,18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천3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706억원, 2천4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4%, 0.99%씩 상승했다.
네이버와 LG화학은 0.48%, 2.82%씩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는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이 7.64%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는 3.81% 하락하며 가장 크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32%) 상승한 860.40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7월 고용지표와 달러 약세 기조 등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작용하고 있다"며 "개별 기업의 이슈로 자동차 업종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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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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