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재정 투입으로 상대적으로 나은 경제성과를 달성 중"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든 직원은 하반기 경제 반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전력투구해달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부동산 공급대책 관련 "대책의 취지와 내용뿐 아니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 등을 국민들께 정확하게 전달해 설득과 이해를 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모든 정책에는 명암이 생기기 마련이므로 정책 관련 홍보와 함께 문제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호우 피해에 대해 "기정예산과 재해 대책 예비비 지원 등 재정지원에 있어서 '속도전을 벌인다'는 자세로 신속하게 대응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계획된 휴가는 반드시 갈 수 있도록 간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세종근무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세종회의 개최, 영상보고 활동 등 간부들의 솔선수범을 부탁했다. 직원들도 불필요한 서울 출장 자제를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대책, 경기 진작, 세제개편, 예산편성, 재정 집행, 국제금융 리스크 관리 등 현안 대응을 위해 애써온 기재부 직원의 노고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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