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7월 근원물가 상승세가 둔화했다며 이는 소비 수요 약화를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 일부 지역의 홍수로 식품 물가가 상승했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0.5% 오르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월 기록한 0.9%에 비해 둔화한 수치다.

골드만은 8월 초 채소와 돼지고기 가격 오름세가 완만해짐에 따라 향후 몇개월간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아래쪽을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CPI가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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