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씨티그룹은 공급 과잉 여파로 내년 초 몇 달 간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올해 초 나타났던 기업들의 반도체 재고 확보 움직임이 데이터 서버에 사용되는 D램 공급 과잉으로 이어졌다며, 이에 따라 내년 1분기까지 D램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지난 7월 메모리칩 가격이 201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은행은 올해 하반기 한국의 메모리칩 출하가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이나 내년 1분기에는 4.8% 감소할 것으로 점쳤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