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제약사로 변신할 계획이던 이스트먼 코닥 주가가 미국 정부의 대출 지원 보류 여파로 10일 개장전 거래에서 40%가량 급락세라고 CNBC가 보도했다.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최근 제기된 부정행위 의혹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추가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DFC는 코닥의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닥은 지난달 28일 DFC로부터 7억6천500만달러(약 9천200억원)의 대출을 받아 '코닥 파마수티컬즈(Kodak Pharmaceuticals)'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소식에 주가가 폭등한 바 있으며, 이런 사실의 공식 발표 전에 대규모 거래를 동반한 주가 급등이 나타나는 등 이상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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