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백악관이 민주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협상을 재개하고, 더 많은 부양 자금을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10일 CNBC에 출연해 "대통령은 우리가 써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지출하기로 했다"며 "더 많은 자금을 테이블 위에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언제 논의를 재개할지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므누신 장관은 "민주당 지도부가 합의할 의향이 있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 공정한 제안을 한다면 이번 주에 함의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협상이 결렬되자 추가 실업보험 지원을 연장하고 급여세 납부를 유예하는 행정 조치를 취했다. 다만 범위가 제한되고, 헌법적으로도 의문을 일으킬 수 있어 영구적인 해결책으로 보지는 않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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