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성장잠재력은 있지만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최대 4년간 신규보증, 채무조정, 컨설팅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회복해주는 제도다.

대상기업은 총여신 1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 제조업, 혁신형중소기업, 고용창출기업, 신성장동력산업기업 등으로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신규보증 지원(고정보증료율 1%),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보증료 우대(최대 0.5% 차감), 경영진단 컨설팅, 매출채권보험료 할인 등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최대 2%포인트), 대출만기·할부금 연장 등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 간의 모범적 협업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얘기했다.

장미경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작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로 5천여건의 채무조정을 지원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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