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전기·수소트럭 업체인 니콜라 모터스 주가가 대규모 수주 소식에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니콜라 주가는 전일 대비 22.03% 급등한 44.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실적발표 후인 5일 9.81% 급락하긴 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지난달 31일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쓰레기 수거업체 리퍼블릭 서비스가 2천500대의 전기트럭을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향후 4년간 리퍼블릭 서비스를 위한 전기차량을 개발·생산할 예정이며, 수주 규모가 5천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퍼블릭 서비스의 존 반더 아크 회장은 "전기차 사용이 운영비를 상당히 줄여줄 것이며,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는 이번 거래가 "게임 체인저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폐기물 수거 고객들은 항상 섀시(chassis)를 트럭 OEM에서, 바디(bodies)를 다른 공급업체로부터 주문해왔는데 니콜라는 단일 공장에서 섀시와 바디를 완전히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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