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전일 약세 분위기를 되돌리며 상승 출발했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틱 오른 112.2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51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350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상승한 134.2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56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454계약 팔았다.

미 국채 10년물은 1.56bp 오른 0.5838%, 2년물은 0.40bp 내린 0.1329%로 마감했다.

이번 주 미국 채권시장에서 예정된 1천120억달러 규모 국채 발행이 공급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채선물은 전일 약세를 되돌리며 상승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권에서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소폭 강세를 확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전일까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이슈가 컸지만 경제부총리의 재원 여유 관련 언급으로 해당 이슈에 대한 우려는 줄어든 모습"이라며 "전일 생각보다 많이 밀린 분위기를 되돌리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이 국채선물 사들이면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재료가 없어 더 세지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오후 다시 약해지는 전강후약 장세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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