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에 3천만 후야 株 8억1천만 弗 인수 제의

주식 교환 방식 후야-더우위 합병도 제시

소식통 "텐센트, 中 게임-SNS 시장 리더 겨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가 후야와 더우위를 흡수해 중국 최대 라이브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으로 재출범하기 위안 제의를 낸 것으로 발표됐다.

외신이 11일 인용한 더우위 성명 등에 의하면 텐센트는 후야 지분을 부분 보유한 조이로부터 3천만 주를 8억1천만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의를 냈다.

텐센트는 또 주식 교환을 통해 후야를 더우위로 합병시키는 방안도 제시했다.

텐센트는 기업 가치 100억 달러로 관측되는 합병사를 통제할 수 있는 지분 확보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현재 후야와 더우위 지분을 각각 37%와 38%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은 텐센트가 합병을 통해 34억 달러 규모의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게임 시장을 장악하려고 계산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합병을 통해 텐센트는 3억 명 이상의 유저를 가진 중국 게임과 SNS 시장 리더로 자지를 굳히려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 게임 퍼블리셔인 505 게임스의 토머스 로젠탈 제너럴 매니저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지난 7일 자 회견에서 "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강력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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