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JP모건과 아마존 등 월가 은행과 대형 기술기업이 뉴욕에서 앞으로 10년간 소수인종 10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27개의 은행·기술기업·컨설팅사 최고경영자(CEO)들은 함께 '뉴욕 일자리 CEO 위원회'를 구성해 2030년까지 아시아계를 포함한 저소득층 소수인종 10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JP모건,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골드만삭스 CEO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많은 뉴욕 시민들이 미래에 없어질 수 있는 저임금 일자리에 갇혀 있거나 노동시장에서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먼 CEO는 "집단적인 힘을 이용해 뉴욕 노동자들이 미래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뒤처진 뉴욕시민들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 새로운 계획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지역사회를 직업적 자원과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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