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호주달러 가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등 아시아 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뉴욕장보다 0.0031달러(0.43%) 오른 0.7179달러를 기록했다.

1시 34분 기준으로 호주 증시의 올 오디너리즈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0포인트(0.63%) 상승한 6,286.60을 나타냈고, 지수는 장중 6,319.70까지 오르며 지난 3월 6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호주 매체인 파이낸셜리뷰는 "호주 주식이 지난 2월과 3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發) 하락으로부터 회복하며 호주 증시가 오전에 5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호주 증시에서 복합기업인 웨스파머스와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다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40% 오르며 오전장을 마감했고, 1시 54분 기준으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4%, 한국 코스피지수는 1.30%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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