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다음 주 발표되는 4~6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관련해 "틀림없이 큰 폭의 마이너스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1일 NHK에 따르면 현재 민간 조사회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6월 일본 GDP 감소폭이 연율 환산으로 20%를 넘으리라고 보고 있다.

매체는 리먼 사태를 상회하는 기록적인 감소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소 부총리는 "이미 지표를 발표한 미국과 유럽은 30~40% 정도의 감소율을 보였는데, 일본도 대폭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를 위한 투자 가속화와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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