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5천6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순이익은 380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현대홈쇼핑은 2분기 매출이 5천591억원, 영업이익은 4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면서 매출은 다소 늘었지만, 송출수수료 증가가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지난 10년간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의 송출수수료는 평균 39.1% 상승했다.
지난해 현대홈쇼핑은 LG유플러스와의 송출수수료 갈등 끝에 채널이 밀려났다가 올해 다시 황금 채널로 복귀하면서 수수료 부담이 커졌다.
또 전년 동기 일회성으로 반영된 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 수수료 환입 효과가 사라졌고, 호주법인에 대한 투자 부담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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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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