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한국감정원 집값 상승률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최근 여야에서 거론되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서 여야, 당정 간의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4차 추경에 청와대가 답을 먼저 드릴 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부터 계속된 장마가 집중호우를 동반하면서 피해를 복구하고자 여야는 앞다퉈 4차 추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야의 공감대를 재정당국이 어느 정도로 수용하느냐에 따라 4차 추경의 최종 규모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언급한 '집값 안정'의 근거는 한국감정원 통계라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부연했다. 지난달 초 0.11%에서 최근 0.04%까지 둔화한 주택가격 상승률을 전하며 오는 13일에는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목요일에는 최근 한 달 상황과 정책입법패키지 효과를 고려하면 상승률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통령 말씀은 정책의지를 강조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부동산감독기구에 대해선 앞으로 논의할 것이라고만 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경제보고서에는 우리나라의 방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대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OECD는 우리나라에 소득 분배, 삶의 질 등에 있어서 속도를 내라고 했다"며 "정부도 같은 인식하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 분야다. 우리 정부는 OECD 권고를 정책추진의 중요한 과제로 삶을 것"이라고 말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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