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이 오는 9월 25일부터 홍콩에서 수입한 물건도 '메이드인 차이나'로 표기할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 고시 초안에 따르면 오는 9월 25일부터 홍콩에서 만든 제품에도 중국산으로 표기된다.

매체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홍콩이 중국과 차별적으로 대우할 만큼 충분히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발표일로부터 45일이 지난 시점부터 (홍콩 제품도) 상품 원산지를 중국이라고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게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SCMP는 이것이 홍콩 기업들도 무역전쟁의 관세를 똑같이 부과받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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