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기 수요 감소로 보잉의 항공기 주문 취소가 매출 증가 속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11일 CNBC가 보도했다.

지난달 보잉에 43개의 항공기 구매 계획 취소가 이뤄졌고, 신규 주문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6개월 연속해서 주문 취소가 매출 증가 속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달 보잉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737맥스와 787드림라이너 등을 포함한 항공기 생산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부터 7월까지 보잉의 항공기 순 주문은 마이너스(-) 836대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보잉이 배송한 항공기는 4대로 767 화물선과 777화물선, 2대의 787 드림라이너다.

CNBC는 이미 737 맥스 추락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보잉이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칼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항공기 수요가 2021년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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