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판 테슬라' 니오의 주가가 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급락했다.

11일(미국시간) 니오 주가는 전일 대비 8.59% 하락한 12.99달러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니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매출총이익률이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하며 주가가 장중 한때 8% 넘게 뛰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활발히 나오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니오의 주당순손실은 1.08위안(약 16센트)을 기록했다. 예상치는 1.66위안(24센트) 순손실이었다.

매출은 37억2천만위안(약 6천349억원, 5억4천만달러)으로, 예상치인 34억9천만달러보다 높았다.

매출총이익률은 8.4%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4% 대비 대폭 개선됐다.

니오는 3분기에도 강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차량 인도가 1만1천~1만1천500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3분기 차량 인도는 4천799대였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40억5천만~42억1천만위안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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