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2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는 뉴스가 호재다.

오전 9시 2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38포인트(0.49%) 오른 22,860.62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3.95포인트(0.88%) 상승한 1,599.91을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 그것은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본인의 딸도 접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다만 '스푸트니크 V'로 불리는 해당 백신이 아직 임상시험 절차를 모두 끝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로부터 백신 1억회분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백신은 현재 최종 임상 단계에 있다.

간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한 점은 일본 주가지수 오름세에 부담이다. 특히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이 1.69% 떨어졌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87엔(0.08%) 오른 106.56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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