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100개 라인 레이저 레이다 단기간 개발 목표"

"가격, 대당 200弗 또는 100弗로 떨어뜨리려고 한다"

글로벌타임스 "미국 견제 극복하려는 사업 다변화 일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화웨이가 자사에 대한 미국 압박을 극복하기 위한 비즈니스 다변화의 일환으로 스마트카 레이저 센서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에 의하면 화웨이 스마트카 솔루션 부문 경영진의 일원인 왕쥔이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차이나 오토모티브 블루북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왕쥔은 화웨이가 1만 명 이상이 근무하는 우한 소재 광전자 기술 연구소에서 단기간에 100개 라인을 가진 레이저 레이다를 개발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레이저 레이다가 스마트카 내비게이션과 주변 상황 정보를 모으는 핵심 장비라면서, 가격대를 대당 200달러, 심지어 100달러로 떨어뜨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왕은 또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모델 개발 속도와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스케일 인프라 소프트웨어 개발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화웨이가 미정부 압박이 거세지는 와중에 지난 6월 스마트카 솔루션부문을 출범시켰음을 상기시켰다.

화웨이 정보 웹사이트 톈옌차에 의하면 화웨이는 이달 들어 '스마트카 주행 방향 통제 시스템'과 '교통신호 식별법' 등에 관한 다수의 특허 기술을 공개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4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