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0.33%로 한 달 사이에 0.09%포인트(p) 하락했다고 금융감독원이 12일 밝혔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1천억원인데 반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조8천억원으로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의 연체율 하락이 눈에 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같은 기간 0.13%P 떨어졌다. 이 중에서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21%로 0.04%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4%로 높았지만, 하락 폭은 0.15%P로 컸다. 중소법인 연체율(0.56%)도 0.20%P나 개선됐다. 다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9%)은 0.08%P 떨어지는 데 그쳤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0.05%P 하락했다.

이 중에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7%)은 0.03%P 떨어졌다.





js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