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생산 전월비 9.3%↑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20.4% 감소해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12일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20.4%, 전년 대비 21.7% 줄었다.

영국 GDP는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술적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지난 6월만 보면 GDP는 전달보다 8.7%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8% 감소했다.

ONS의 조너선 애쏘 통계전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경기침체가 왔다"면서 "이것이 사상 최대 전분기 대비 GDP 하락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영국의 6월 산업생산과 제조업 생산은 각각 전월 대비 9.3%, 11.0% 증가했다.

지난 6월까지 3개월 동안의 산업생산은 16.9% 감소했으며 제조업 생산은 20.2% 감소했다.

영국의 6월 무역수지는 51억 파운드 적자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을 제외한 무역수지는 3억파운드 흑자를 나타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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