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넷마블이 올해 3분기에도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2일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실적의 경우 소폭 하락은 예상하나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권 대표는 "마케팅 비용은 기존에 출시한 '마구마구2020'과 'BTS유니버스스토리'의 출시가 예정됐는데, 현재로서 2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요인이 없다"며 "마케팅비는 현재 상황을 유지 또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원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게임이 비대면 비즈니스로 유리하게 작용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마케팅비와 관련해선 "2분기 공격적으로 예산을 증대한 게임이 있고 북미 지역 게임에서 일부 이전 분기 대비 많이 했다"며 "마케팅을 할 때는 투자 대비 리턴을 보면서 집행했고, 현재 현황 때문에 마케팅 패턴이나 방식이 바뀌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게임 개발 일정의 지연은 없지만, 특정 지역에서 마케팅할 때 가령 일본에서 성우 녹음이 지연되는 일 등은 있다"며 "다만 제작 지연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