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2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대립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9.84포인트(0.86%) 내린 12,670.35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이날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평가절하한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책임론을 언급하면서 "나와 그의 관계는 더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틱톡 관련 행정명령에 대한 추가 소식도 나왔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틱톡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하고, 틱톡 내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알려졌다.

당시 백악관은 행정명령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없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가 45일 후 중단될 것이라는 시한만 고지했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2.3%, 미디어텍이 1.9%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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