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동안 미국의 재정적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 재무부는 10개월간 미국의 재정적자가 2조8천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8천670억달러보다 224% 증가한 것이다.

9월 30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미정부는 총 5조6천억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것이다.

이는 미 의회가 지난 3월에 발표한 경제 부양책 등으로 인해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기간 세수는 1% 줄어든 2조8천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세수가 많이 증가했는데 이는 정부가 세금 보고 마감 기한을 늦추면서 지난달 세금을 낸 미국인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기간 세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임금이 영향을 받기 전인 만큼 향후 세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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