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을 우려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12일 일부 방송과 인터뷰에서 일각에서는 적극적인 유동성 투입에 다른 스태그플레이션 전망도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인플레의 상당한 상승을 걱정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아직 2% 물가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의미하는 데 최근 팬데믹으로 인한 급변동으로 수치가 등락할 수 있지만, 이는 팬데믹에 충격에 따른 변동성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6% 상승해 약 30년 만에 최대폭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실업률이 10%인 상황에서 인플레가 급하게 오를 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5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