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최대의 연금펀드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캘퍼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지분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캘퍼스는 공시를 통해 2분기 길리어드와 줌 비중은 확대하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비중은 줄이는 리밸런싱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캘퍼스는 또 코로나19 백신 후보 기업 가운데 모더나와 이노비오 제약 주식을 큰 폭 확대했다.

주가 랠리 속에서 캘퍼스는 애플과 MS 주식은 줄였다. 그런데도 보유 지분 가치는 오히려 올라갔다.

캘퍼스가 보유한 주식의 총 시총은 22.7% 증가한 1천1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S&P 500은 2분기에 20.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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