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1.49% 증가한 2천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1.11% 증가한 5천386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54% 증가한 1천583억원을 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증권사들이 최근 1개월간 제시한 추정 실적 자료를 토대로 연합인포맥스가 실시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매출 6천165억원, 영업이익 2천32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천276억원, 북미·유럽 241억원, 일본 151억원, 대만 9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로열티 매출은 623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천571억원을 냈다.

리니지M 1천599억원, 리니지2M 1천973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343억원, 리니지2 258억원, 아이온 82억원, 블레이드 & 소울 198억원, 길드워2 156억원 등이다.

리니지2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로열티 매출은 대만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길드워2는 게임 접속자 수와 평균 사용 시간이 늘어나며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프로젝트 TL, 블레이드 & 소울 2, 트릭스터M 등 PC·콘솔과 모바일 플랫폼에 걸쳐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신작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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