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하나은행이 세계적인 e스포츠기업인 SK텔레콤 CS T1(T1) 소속 선수들에 대한 자산관리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T1과 맺은 파트너십을 계기로 T1 소속 선수 66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전담팀을 만들고 본격적인 PB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e스포츠 성장을 후원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하나은행의 젊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알리고자 T1과 맺은 파트너십이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 전담팀은 강남 Club1 PB센터와 강북 영업1부 PB센터를 기반으로 한다. 전문 PB와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소득 창출과 소비 시기 불일치 기간이 긴 스포츠 선수들의 특성에 맞춰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과 절세에 관심이 많은 선수에게는 주요 투자 관심 지역을 함께 답사하며 물건 확인부터 계약체결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하나은행 Club1 PB센터에서 열린 출범식 행사에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포함해 '리그 오브 레젠드' 팀 선수들, T1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경호 하나은행 디지털금융사업본부장은 "T1과의 파트너십으로 T1 팬들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T1 선수들을 위한 자산관리, 상해보험 등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장은 "하나은행은 자산관리의 명가로서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자산 형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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