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햇살론유스 일반생활자금 신청금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금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청년층의 생계자금 지원을 위해 올해 햇살론유스 지원규모를 2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햇살론유스는 대학생·미취업청년·사회초년생 등에게 저금리로 생계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출시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햇살론유스 특례보증은 서금원 앱에서 오는 15일부터 사전신청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자격조건에 따른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예약·방문해 보증심사를 받으면 된다.

보증이 승인되면 햇살론유스 취급은행인 기업·신한·전북은행 앱을 통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이용자가 추가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센터 방문 없이 모든 절차를 서금원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속하기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특례보증 신청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1회만 이용할 수 있다. 특례보증 간이 끝나면 기존처럼 햇살론유스 일반보증을 이용하면 된다.

이계문 원장은 "3차 추경을 통해 햇살론유스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과도한 부채는 신용등급 하락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햇살론유스 이용 때 꼭 필요한 자금인지 등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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