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DGB대구은행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긴급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은 지자체에서 '재해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자금 지원은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본부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 금액도 지원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이나 최대 5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50%포인트(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 산출을 생략하고 신용평가 완화 등 대출 취급절차도 간소화했다. 또 1개월 이내 원금상환 도래 또는 분할상환 중인 기업 또는 자영업자는 최대 6개월까지 상환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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