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호주의 7월 실업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5%로 집계돼 전달의 7.4%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호주 통계청(ABS)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의 7월 신규 고용은 계절조정 기준 11만4천700명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6월 신규 고용은 22만8천4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전일제 고용은 4만3천500명 늘었고, 시간제 고용이 7만1천200명 증가했다. 근로시간은 1.3% 늘어났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4.7%로 전달의 0.6%포인트 높아졌다.

비에른 자비스 ABS 노동 통계 담당 국장은 "고용은 5월 이후 34만3천명가량 증가했으며 근로 시간은 5.5% 회복했다"라며 다만 "3월과 비교하면 고용은 50만명 이상 낮은 상태이며, 근로 시간은 5.5% 낮다"고 설명했다.

자비스는 "7월 지표는 빅토리아주의 3단계 봉쇄 동안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8월 고용 지표에는 4단계 봉쇄의 충격이 처음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장 뉴욕 대비 0.0008달러(0.11%) 오른 0.7168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달러는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전장 뉴욕 대비 0.38% 오른 0.7187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오름폭을 차츰 낮추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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