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바이런 빈 블랙스톤 부회장은 경기 침체가 끝났고, 주식시장은 제한적으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빈 부회장은 주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주식시장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현시점에서 가격을 완전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P 500은 현재 3,30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연말까지 지수가 3,5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빈 부회장은 "S&P 500의 랠리는 대형 성장주와 팡(FAANG), 일부 헬스케어 주식,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서 "미국 기술산업의 창의성은 세계 어떤 지역보다 앞서고 있다"며 "중국은 연구개발 분야에 미국보다 더욱더 많은 돈을 쏟아붓지만, 미국은 혁신가이자 제조업자"라고 진단했다.

빈 부회장은 "투자자는 아직 기술주처럼 회복하지 않은 업종에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더욱더 많은 업종을 살피고, 심지어 여행이나 숙박 관련 주식에도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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