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할인점은 물론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프라퍼티 등 자회사 실적이 부진한 데 따라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이마트는 올 2분기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던 작년 2분기와 비교해 적자 폭이 175억원 늘어난 것으로 2분기 기준 2년 연속 적자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이마트는 2분기 매출이 5조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6% 증가했지만 389억원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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