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한전은 13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8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3조725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순이익은 2천2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한국전력은 2분기 5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도 유가 급락으로 연료비·전력구매비가 크게 줄면서 4천306억원의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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