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축소한 채 1,184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1.30원 내린 1,18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에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 상승에 1,181.5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이후 1,18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1,184원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위안화와 싱가포르 달러 등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450선 부근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6.94위안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와 싱가포르 달러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특별한 재료 없이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변곡점에 온 듯하지만, 뉴욕시장에서 먼저 반응이 있어야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은 방향성을 잡기 힘든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9엔 하락한 106.737엔, 유로-달러환율은 0.00237달러 오른 1.180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9.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6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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