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양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99억4천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급증했다.

한양증권은 13일 상반기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급증했다며 이같이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2천347억5천2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84% 늘었다. 세전이익은 282억3천만원으로 85% 늘었다. 이는 1999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특히 자기매매에서 상반기 1천832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동기 915억7천600만원에 비해 2배 증가했다.

위탁영업과 기업금융(IB)도 각각 상반기에 65억8천100만원, 360억7천200만원에 달했다. 이 역시 전년동기대비 37%, 67% 증가한 수준이다.

IB의 경우 DCM 부문 실적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67% 늘었다.

한양증권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수익증가는 IB부문과 채권, 채산운용부문 등 전부문의 고른 실적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며 "자기매매의 경우 코로나19 악재에도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운용에 전년동기대비 100% 실적이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의 경우 우수인력 영입과 다양한 운용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대비 실적이 큰 폭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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